보통, 아이의 수면시간이 되면 어른들은 조용히 하고 손님은 나가야 한다. 이게 한국인인 나의 상식이었다. 아내는 반대로다. 오히려 티비도 똑같이 보고 만약 방문한 손님이 있어도 말할 때 이야기 볼륨을 줄이지 않는다. 아이는 그냥 시간이 되면 자야하고 그렇게 자러 갈 뿐이다. 그 결과 아이는 바깥이 시끄러워도 그냥 자신이 잘 시간이 되면 잠이 들게 하는 방법이다. 아이가 걷다가 힘이 들어 안아 달라고 할 때가 많다. 아내는 아이가 어느정도 잘 걸을 수 있다고 판단한 때 부터 안아주는 걸 끝냈다. 졸업이라고 해야하나. 정확히 말하면 길에서 아이가 힘들때 안아주는 것을 말한다.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때 안아주고 뽀뽀하는것은 얼마든지 한다. 하지만 아이가 '엄마 힘들어~'하면서 안아달라고 할 때는 가차없다. 지..